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새 사령탑을 선임했습니다.
선임한 감독은 바로 누누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입니다.
토트넘은 무리뉴를 경질한 지 73일만에 띄운 오피셜입니다.
그동안 토트넘은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토트넘 감독 후보였던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으로 선임되었고
그로부터 '거절 및 결렬 릴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약스 감독인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였고,
로저스, 포체티노, 콘테, 폰세카, 가투소, 로페테기 등 많은 감독들의 거절과 결렬이 되며
토트넘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토트넘은 거절과 결렬의 릴레이를 거쳐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하위 버전", "수비적인 전술" 이라며 많은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처음부터 누누 산투 감독이 감독 후보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팬들과 마찬가지로 레비 회장도 누누 감독의 무리뉴식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울브스 시절 스리백 축구를 우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라티치 디렉터가 레비 회장에게 발렌시아 시절 공격적으로 운영했던 누누 감독의 전술을 보여주었고,
아다마 트라오레와 디에고 조타 육성에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레비 회장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울브스 감독 시절의 누누 감독이 선수 구성의 맞는 수비전술을 구사했을 뿐
충분히 공격적인 전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누누 감독을 지지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감독인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의 취임사 인터뷰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게 우리 유전자입니다.
즐겨야 합니다. 제 생각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전체의 철학입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팀 전체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에서도 열심히 하며 긴장해야 합니다.
그런 책임감을 보여주면 결과도 따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수들을 어떻게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선수들이 더 쉽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줘야 합니다.
PL 21/22 시즌 개막전 토트넘의 상대는 맨시티입니다.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의 토트넘이 맨시티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8월 16일(일) 오전 00시 30분에 토트넘 홈에서 펼쳐집니다.
EPL 21/22 시즌 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경기 일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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