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이야기/선수

토트넘 풀백으로 출전한 손흥민

반응형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에서 국가대표 소집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명의 수비수가 두명의 공격수를 막는 2대1 훈련이었습니다. 

출처 :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2대1 훈련에서 수비수 역할인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왼쪽 풀백이 뭔지 보여줄게" 라며 

토트넘에서 갈고닦은 수비 실력을 뽐내며 권창훈 선수, 황의조 선수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출처 :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한국 국가대표팀의 2대1 훈련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KFATV_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수비이~ 막기 힘들다는 국대 2:1 상황'

https://youtu.be/hRZ02eciWy0

 

 

 

혹시 손흥민 선수가 풀백의 공격적은 역할인 윙백으로 출전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가 윙백으로 출전한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를 알아보기 전에 윙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윙백은 3백이나 4백 사용하는 포메이션에서 좌우 측면에 배치된 수비 성향보다 공격 성향이 뛰어나고 미드필더나 윙어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하는 풀백 플레이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일반 풀백보다 더 공격적인 풀백이라 보면 됩니다.

(출처 : 위키백과)


 

출처 : 인터 풋볼

손흥민 선수는 16/17 시즌 FA컵 준결승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3백 포메이션의 윙백으로 출전했습니다.

 

EPL 16/17 시즌은 첼시의 콘테 감독이 3백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첼시가 EPL 우승을 하였고,

많은 EPL 감독들이 3백을 사용한 시즌입니다.

 

 

첼시 vs 토트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전반 3분, 페드로의 단독 돌파 상황에서 알데르베이럴트가 태클했고 주심이 지체 없이 옐로우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안의 오른발 슈팅이 그림 같은 곡선을 그리며 골대 구석에 꽂히면서 첼시가 한골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았고 전반 18분,

에릭센이 낮고 빠르게 크로스한 공을 케인이 몸을 숙여 헤딩했고 공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분위기를 타던 토트넘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윙백으로 출전한 손흥민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모지스가 침투했고, 슬라이딩 태클을 한 손흥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첼시가 다시 앞서 갔습니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동점골을 통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2분, 후방에서 에릭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가 수비수 사이로 들어가 슈팅한 골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60분,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바추아이와 멀티골을 넣은 윌리안을 빼고, 디에고 코스타, 아자르를 동시에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68분, 윙백으로 아쉬운 활약한 손흥민을 빼고 카일 워커를 투입했습니다.

 

 

 

첼시의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75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아자르가 슈팅해 골문을 갈랐습니다.

첼시가 3대2로 앞서 가게 됩니다.

 

 

 

첼시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1분, 아자르의 패스를 마티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네번째 득점을 넣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4대2 완승으로 종료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윙백 기용은 포체티노 감독의 악수(手)였습니다.

윙백 기용은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이도 저도 아닌 선수로 만들어버렸고,

평점도 팀 내 최하점을 받으면서 토트넘으로서는 정말 굴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지금까지 손흥민 선수가 윙백으로 뛴 경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