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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선수

'탈닭효과' 올 시즌 우승한 前 토트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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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에 그치며 이번 시즌도 무관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토트넘 

 

토트넘은 07/08 시즌 칼링컵(현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이 트로피를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현재까지 13년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출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그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는 토트넘의 행보는 감독, 선수,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고 지치가 만들었습니다.

07/08시즌 이후 많은 감독과, 선수들이 토트넘을 거쳐갔지만 토트넘에서 우승을 못하고 떠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잇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일명 '탈트넘 효과', '탈닭 효과'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토트넘 팬들은 한숨과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토트넘 떠나 20/21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카일 워커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첫 번째 선수는 카일 워커 선수입니다.

2009년에서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카일 워커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했습니다.

 

20/21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카일 워커의 친정팀인 토트넘 상대로 승리를 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PL에서도 앞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머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하며 트레블를 놓쳤지만 올 시즌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키어런 트리피어

출처 : 키어런 트리피어 SNS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두 번째 선수는 키어런 트리피어 선수입니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트리피어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시즌 중간에 징계때문에 일정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시메오네의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을 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출처 : 크리스티안 에릭센 SNS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세 번째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입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에릭센은 2020년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습니다.

 

아약스에서 12/13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개인으로서 이번 세리에A 우승은 무려 약 9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던 에릭센에게는 분명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후안 포이스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네 번째 선수는 후안 포이스 선수입니다.

2017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포이스는 20/21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이적했습니다.

 

20/21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머리를 다친 상황에서도 부상 투혼을 보여주었고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임대이적 계약 당시 완전 이적 옵션이 있었기에 비야레알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박찬하 해설위원님이 '탈트넘'을 언급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출처 : 스포티비

 

 

 

 

에티엔 카푸

출처 : 게티이미지 코리아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다섯 번째 선수는 에티엔 카푸 선수입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카푸는 왓포드를 거쳐 2020년에 비야레알로 이적했습니다.

 

포이스와 같은 비야레알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맹활약으로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올리버 스킵

출처 : 게티이미지

20/21 시즌 우승을 거머쥔 여섯 번째 선수는 올리버 스킵 선수입니다.

토트넘 유스인 올리버 스킵은 20/21 시즌 노리치 시티로 임대이적했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에서 활약한 올리버 스킵은 주전으로 뛰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 당하기 전까지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노리치 시티가 챔피언쉽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올리버 스킵의 활약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흐뭇한 상황입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선수 뿐만아니라 감독 또한 '탈트넘 효과'를 받고 있습니다.

'탈트넘 효과'를 받은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입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은 포체티노는 20/21 시즌 중도에 파리 생제르망에 감독 부임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의 성장에 큰 기어를 하였고,

18/19 시즌에는 토트넘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지만

토트넘 감독 경력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였고 19/20 시즌에 경질되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1월 3일, 프랑스 최고 팀인 PSG 감독에 부임되었고

감독으로 부임한지 3경기만에 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토트넘에서 5년 동안 들어올리지 못한 감독 커리어 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것입니다.

 

또한, 프랑스 리그컵에서도 AS모나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체티노는 리그와 챔스에서는 성과를 못 이루어냈지만 PSG에서 2개의 우승 트로피을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탈트넘 효과'를 증명한 선수와 감독을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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